지속 가능한 평생 학습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24일(화) 오후 4시에 중구 제2청 해송관에서 ‘평생학습도시와 마을교육공동체 발전방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은 당초 시민 참석자들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24일부터 발효된 사회적거리 2단계 발령으로 인하여 사회적관계망(Zoom, U-tube)을 이용하여 중계 진행하였다.
사회적관계망을 통한 참석자는 관내 교사, 학부모, 마을교육활동가, 지역 주민 등이었다.
포럼은 홍인성 중구청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포럼이 진행되었다.
인사말씀에서 홍인성 중구청장은 가고싶은 학교, 살고싶은 마을을 가꾸기 위하여 평생학습과 마을교육공동체의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평생학습을 통해 역량을 키운 주민들이 마을 교육에 참여하는 선순환을 통해 세계 시민과 연결하는 동아시아 지역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

포럼 좌장은 김태정 인천광역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팀전문관이 맡았으며, 이상국 오산시 평생교육과장이 오산시의 평생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 사례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 발표하였다.
주제 발제에 이어 발제된 내용을 중심으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자는 김형수(중구 평생교육협의회 부위원장), 최정학(인천평생교육발전TF단장), 김미현(용학초 교사), 김민영(마을교육활동가)이 지정토론을 하였다.

1부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이상국 오산시 평생교육과장은 다양한 성공 사례와 함께 시민이 기획하고 오산시가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하여 2,400여명의 마을교육활동가가 양성된 것을 소개하면서, 미래를 위한 상생과 공존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많은 고민과 소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지정토론자들은 평생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 발전에 관한 여러 가지 제안과 토론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중구청장과 교육감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
각 토론자별 주요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형수 토론자는 시설 공간은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관에서는 지원하고 주민이 주도해야한다고 했으며, 최정학 토론자는 가정과 직장에서부터 평생학습과 마을교육공동체가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중구청의 조직 점검과 공무원 교육의 중요성을 발표하였다.
김미현 토론자는 공항중학교와 공항초등학교의 사례와 함께 학교와 마을 교육의 연계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김민영 토론자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필요하며, 마을교육 공간 확보를 위한 조치,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지원과 함께 교육청과 중구청의 인적 자원 발굴 교육 시스템이 달라 마을교육활동가들이 직접 현장에 투입되기 어려운 점, 교대 근무 학부모 자녀를 위한 야간 돌봄센터 운영 필요성, 주민자치회가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방안, 학교 운영위원회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 참여 기회 제공, 예산 지원 사업 공모 참여의 어려움 등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1부 포럼에 이어 2부는 홍인성 중구청장과 도성훈 교육감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 홍인성 구청장과 도성훈 교육감은 1부 포럼을 보고 느낀 소회를 말하며 포럼을 계기로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중구청과 교육청의 평생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였고, 사회적관계망을 통해서 참석한 참석자의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재익 전 중구부구청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도서관의 역할 증대와 S/W 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적 배려를 주문하였고, 조형진 마을교육활동가는 해양쓰레기 재활용과 관련한 마을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희망하였으며, 윤진수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자치센터 등 공유 공간을 야간에도 마을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하여 교육감과 구청장은 토론자 질의와 관련하여 실행되고 있는 정책 소개와 함께 건의사항에 대하여 실현 가능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하였고, 김태정 좌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오후 6시 50분에 폐회하였다.    



출처 : YCN 영종시민뉴스 - http://www.yc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