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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택시야 버스야…부르면 오는 영종도 '아이모드'
BY 관리자
2020-12-07 15:03:59
[입력 2020-11-18 07:37 | 수정 2020-11-18 07:38 ]
정류장에서 휴대전화로 호출하면 오는 것, 이제 택시만이 아닙니다.
지정된 정류장에서 휴대전화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호출합니다.
그런데도 요금은 택시의 5분의1 수준인데, 그 이유는 합승 영업입니다.
승객을 태우고 가다 비슷한 목적지로 가자는 호출이 접수되면 경로를 바꿔 추가로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먼저 탄 승객은 예상보다 이동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올해 초 시범운행 당시 영종도 주민들은 합승으로 인한 추가 시간을 10분까지 감내할 수 있다고 응답했는데, 개발사 측은 이 시간을 줄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아이모드 버스 승객] "(일반 시내)버스보다는 사람이 적어서 안전하니까… 합승하면 (추가 이동시간) 20분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허진녕/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탑승) 데이터가 쌓이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회 시간을) 단 1초라도 줄일 수 있는 경로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고…" 아이모드 버스는 수익성이 낮은 버스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세금이 들어가는 걸 막고,
운행차량을 줄여 구도심의 교통혼잡을 풀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민호/아이모드 버스 개발사 이사] "(아이모드 버스는) 택시와 버스의 중간 형태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아이모드 버스가 농어촌 지역이나 3기 신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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