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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영종도 갯벌에 흰발농게 14만 마리 서식…매립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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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포커스
2020-12-07 15:45:24
매립이 예정된 인천 영종도 동쪽 갯벌에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가 14만 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환경단체가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생명다양성재단 등과 함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동쪽 갯벌을 7차례 조사한 결과,`흰발농게`가 14만 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8,465㎡ 규모 갯벌에 8만 5,542마리의 `농게`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영종도 갯벌에만 `농게` 14만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종2지구 갯벌 매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등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흰발농게 서식지이자
저어새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 있는 영종도 동쪽 갯벌을 매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8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시정 질의 답변에서
"현 시점에서 영종2지구 사업이 시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주변 여건을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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