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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종합병원 없는 영종도 미단시티에 서울대병원 유치 추진
BY 관리자 2021-02-09 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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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단시티 이미지 / 출처 https://www.ifez.go.kr/ivt055

 

 

 

 

인천시가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부지에 서울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중이다.

 

시는 실무진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서울대병원 측에 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서울대병원은 시의 의견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유치는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실시한 관련 용역 결과 영종도에 종합병원이 필요하다는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장 논리가 적용되는 민간병원보다 국·공립병원이 낫다고 판단하고 대상을 서울대병원으로 정했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감염병전문병원과 주민들을 위한 종합병원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필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한 검역 확진자 2184명 중 89.5%에 달하는 195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계기로 영종도에 감염병전문병원을 설립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올해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박남춘 시장은 서울대병원장을 만나 서울대 병원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영종도에 감염병과 항공재난 대응 능력을 갖춘 종합병원 건립을 서울대에 제안했고 병원 측도 긍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영종도에는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병원과 주민들을 위한 응급의료시설을 시급히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한 검역 확진자 2천184명 중

1천956명(89.5%)이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중구 등은 서울대병원 같은 국립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은 물론 지역 정치권과 함께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국립대 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뗐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영종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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