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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검단신도시에 GTX-D 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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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포커스
2021-03-12 14:12:31
인천시의회가 '인천국제공항행'과 '검단·김포행' 두 갈래로 제시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사업 추진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인천공항행과 검단·김포행을 동시 건설하는 GTX-D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용범(민·계양구3)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허브공항과 달리 공항과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기능의 철도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검단신도시와 계양테크노밸리 등 2·3기 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영종국제도시는 광역급행철도 수혜에서 소외돼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GTX-D를 포함한 8개 노선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4차 계획은 오는 6월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가 10조781억원으로 추산되는 GTX-D노선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국토부는 최근 설명자료를 통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 구체적인 노선 계획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경제성·정책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의 신설 필요성, 노선 계획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이날 건교위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정부·국회 등을 상대로 GTX-D노선의 계획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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