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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퍼스 힐 인천경제자유구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간 갈등 해소될지 관심
BY 배기자
2022-01-05 12:14:34
인천경제청은 이번 주 중 인천공항공사에 협의 방식, 공동 사업 시행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가 아이퍼스 힐 사업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한 상태"라고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유선으로 아이퍼스 힐 관련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에선 "아이퍼스 힐 사업 추진에 반대하지 않는다", "아이퍼스 힐 사업 공동 시행 방안을 함께 협의하자"는 등의 의견이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영종도 을왕산 주변 일대에 복합영상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아이퍼스 힐(IFUS HILL)' 사업을 둘러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간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퍼스 힐 사업은 인천 중구 을왕동 산 77의 4 일대 80만7천700여㎡ 부지에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 부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근 미국계와 일본계 외국인투자자로부터 총 280억원 정도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전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상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글로벌 영상콘텐츠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는 아이퍼스 힐 사업이 인천공항공사가 구상하는 공항경제권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산업부에 아이퍼스 힐 사업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를 심의할 정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인천공항공사와의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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