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이달 초 박남춘 인천시장은 "서울9호선 시설비를 직접 부담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하는 등 해당 사업이 점차 가시권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준영 의원은 이날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에서 "인천시가 시설비 40억 원을 부담할 의사를 밝힌 만큼 서울시도 적극 나서주길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오 시장은 신속하게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이 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가 되어야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인천 및 서울시민을 포함한 2500만 수도권 시민의 편의가 높아지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